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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 아르헨티나-차동엽 신부 '희망' 강연 "지금 가진 것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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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댓글 0건 조회조회 338회 작성일 21-06-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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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 24일에 아르헨티나 코윈 주최로 차동엽 신부님 초빙 강연회를 성황리에 치뤘습니다. KORNET(Korean Network in Argentina)의 언론 보도자료를 소개합니다.

KOWIN 아르헨티나(지역담당관 김 란) 24일 오전 10시 한인회, 부인회, 한인상인연합회, SINKO 후원으로 개최한 차동엽 신부 초청강연은 공휴일 아침인데도 많은 사람이 모여 강연을 들었다.

 

강연은 차 신부의 저서 ‘희망의 귀환’을 소재로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됐고, 차 신부는 희망은 어떤 상황에서도 존재하는 것으로 아무리 어려워도 절망하지 말고 희망으로 살아갈 것을 주문했다.

차 신부는 국제금융위기 이후 한국에서는 우울증과 무기력증이 확산하며 희망을 말하는 것이 금기시될 정도였으나 아무리 힘들어도 희망은 전천후로 이야기해야 한다는 생각을 품고 ‘역사 이래 꿈시장에 불경기는 없었다’는 것을 말하기 시작했으며, 이제는 희망의 귀환을 받아들이는 분위기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강연시간이 길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먼저 결론을 알려주겠다며 차 신부는 ‘희망에서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은 희망콘텐츠가 아니라 희망형식이라 말하고, 희망콘텐츠는 상황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므로, 희망을 기를 수 있는 내공이 필요하고 그것이 희망형식, 희망행위라고 설명했다.

차 신부는 사람은 언제나 희망하게 돼 있다며 희망본능을 발견할 것을 요청하고, 자살하려는 사람조차 희망이 있기 때문으로, 다만 희망의 방향이 잘못되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희망의 가닥을 잡는 방법으로 중국형과 미국형이 있는데, 중국형은 ‘희망은 밭과 들 위에 있다’는 그들의 표현대로 어디에나 있는데 그것을 보는 눈이 없을 뿐이며, 미국형은 루스벨트 대통령이 대공황기에 말한 ‘지금 이곳에서 가진 것을 동원해 할 수 있는 일을 하자’는 것으로, 한계에 도달했다고 생각되는 그때에 가진 것에 눈을 뜨면 많은 것들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희망을 품기 위해 물적, 지적, 정신적, 인적, 영적 자산이 필요하고, 물적 자산은 재화적 가치보다 활용도가 중요하며, 지적 자산은 쉽게 말해 노하우로, 수직적 집단지성이 필요한데, 현대는 수직적 집단지성이 파괴되고 있고, 절대적인 정신적 자산은 사기를 잃지 않는 희망에너지이고, 인간관계를 통한 인적 자산, 그리고 신앙을 통한 영적 자산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차 신부는 “아무거나 붙잡고 희망이라고 우겨라”라며 절망은 알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고, 학습되는 과정일 뿐으로, 희망을 바라는 사람끼리 모이면 그 능력도 증폭되는 하나의 문화라고 설명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예로 들어 체격 조건이 좋은 사람들은 희망을 버려 살아남지 못했고, 살아남았던 사람들은 왜소하고 약한 사람들이었다고 전했고, 절망은 감정으로도 찾아오므로, 절망감이 들 때에는 사흘 안에 털어버리고, 우선순위를 바꾸면 쉬워질 수 있으며, 절망을 선언하는 그 순간 더 안 좋은 상황에서 희망을 품고 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KOWIN 아르헨티나는 강연회를 마친 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1억인 서명 운동’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서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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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운동은 세계한민족여성재단(KOWINNER)이 주관해 진행하는 것으로, 25일 오전 현재 온라인 서명 83만여 명, 오프라인 서명 28만여 명이 참여했고, 이날 94명이 오프라인 서명에 동참했다.

KOWIN 아르헨티나는 이후 한인회, 부인회와 함께 한인은 물론 전 아르헨티나 거주인을 대상으로 서명 운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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