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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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댓글 0건 조회조회 282회 작성일 21-05-17 15:06본문
[영화소개] 귀향
얼마 전 일본군 위안부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귀향’의 미국 의회 상영 소식을 들었습니다. 지난 7월29일 미 연방 레이번 의원회관에서 위안부 결의안 8주년 기념행사에 조정래 감독의 <귀향>이 6분짜리 요약본으로 맨 첫번째 순서로 상영되었다고 합니다. 작년 한 포탈사이트에서 했던 뉴스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국민 후원금을 모아 영화 제작에 들어가서 개봉 준비를 위한 후반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영화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위안부 피해 소녀들의 이야기, 영화 ‘귀향’]
‘귀향’ 은 일본 군국주의가 활개를 치던 1940년대에 성노예로 끌려간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이 극영화는 전쟁과 군국주의라는 엄청난 격변 앞에서 인간의 존엄과 권리를 모조리 빼앗긴 십대 소녀들의 사투기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 ‘귀향’은 영화 ‘두레소리’를 연출한 바 있는 조정래 감독이 10여년을 준비한 영화로 과거 역사 속에서 상처 받았던 위안부피해자 할머니(영옥)와 현재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부모를 잃은 한 소녀(은경)의 고통을 병치시키며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그 아픔을 함께 직시하고 치유하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1928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신 강일출 할머니는 1943년 일본이 광기의 전쟁을 치르고 있을16살의 나이에 보국대를 뽑는다고 집에 순사가 찾아와 납치되듯 끌려갔습니다.
중국 심양을 거쳐 장춘, 그리고 목단강 위안소에서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며 일본군 ‘성노예’ 생활을 했습니다. 전쟁이 끝나갈 무렵 장티푸스를 심하게 앓아 부대 밖으로 이송되어 다른 병든 소녀들과 함께 불구덩이에 던져 지려할 때 조선 독립군들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탈출하였습니다. 이후 중국에서 생활하시다가 2000년 영구 귀국하시어 지금까지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시고 계십니다.
2001년, 할머니께서는 미술심리치료과정에서 어떤 그림을 그리십니다.
바로 당신의 절대 절명의 순간을 담은 ‘태워지는 처녀들’입니다.
주연에는 연기 인생 50년의 배우 손숙이 극중에서 강일출 할머니를 모델로 한 위안부피해자 할머니 영옥 역으로 재능기부를 통한 참여를 결정지었으며, 거창 출신의 배우 최리가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부모를 잃고 무녀가 되어 타지에서 죽어간 위안부 소녀들의 혼령을 고향으로 돌려보내는 소녀 은경 역을 맡았습니다.
이 밖에도 많은 중견배우들이 참여하여 영화의 무게감을 더해줄 예정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일본을 비난하자는데 목표가 있지 않습니다.
일본 군국주의가 만든 고통의 역사를 고발하면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감히 ‘과거’가 아닌 모두를 위한 ‘미래’를 담은 영화라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거의 아픔을 함께 직시하고 치유하고자 하는 ‘힐링 영화’이기도 합니다.
삶의 끝자락에 다다르신 할머니 분들은 생존해 계신 분들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할머니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하루 빨리 영화를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더 늦기 전에 만들어야 할 영화이고, 남겨야 할 기록입니다.
– 영화 귀향 홈페이지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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