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토요일 아침 10시 (한국시각), 세계 각지에서 300여명의 코위너 회원, 코윈 회원, 게스트, 장학생들이 함께 하는 코위너 글로벌 리더십 컨퍼런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운영이사님들의 환영 메세지로 시작한 1부 행사는 대회장을 맡은 박이혜련 사업분과위원장의 진행으로, 최금란 이사장의 환영사,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의 격려사가 이어졌습니다.

재단 사무국에서 준비한 2020년 코위너 활동 소개에 이어 1부 순서의 하이라이트인 진선미 국회위원의 특별강연이 있었습니다. ‘역경 속에서 빛나는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사태에 맞서 싸우고 있는 세계 각지의 여성 영웅들을 소개하고, 여전히 존재하는 유리천장을 없애기 위한 여성들의 노력에 대해 역설했습니다. 또한, 참가자들과 장학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도 전해주셨습니다.

다음은 브라질에 거주하는 신상희 이사님이 코로나 극복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 행사 후기를 들려주셨습니다. 또한, 미국에 거주하는 박현주 법률 고문님께서 코윈 시카고 지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봉사 활동에 대해서 소개해주셨습니다.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주시는 이야기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지는 2부 순서에서는 이경옥 사무총장님의 진행으로 전세계 22개국, 51명의 장학생들에게 희망장학금을 수여하고 장학생들의 소감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도움을 소중히 여기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사용하겠다는 장학생들의 메세지가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이어, 장학생 선발을 위해 수고해주신 코윈 지역담당관들의 축하 메세지와 단체사진촬영으로 2부 순서가 마무리되었습니다.

3부는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한국의 보이 그룹, BTS의 노래를 다같이 감상하며 즐기는 흥겨운 시간으로 꾸며졌습니다. 이어진 네트워킹 시간에는 소그룹으로 나뉘어 서로 소개하고 대화하며 국경과 시간을 넘어 인맥을 넓혀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는 없지만, 이렇게 온라인 컨퍼런스를 통하여 얼굴을 보고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뜻깊고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